"아저씨 그냥 놓으세요" 했지만 끝까지 '꽉'‥지하차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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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 동료] "차 안에 있는 망치로 유리창을 깼다고 그러더라고요. 거기 있는 사람들은 탈출할 수 있거든요. (승객들) 빨리 나가라고…"
기사 이 씨가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면서 일부 승객은 목숨을 건졌지만, 이 씨는 결국 차량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승객을 먼저 살리려 노력한 기사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는 애도의 뜻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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