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고소득 여성일수록 자녀 낳을 확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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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여성이 고학력일수록 자녀를 낳지 않으려 한다’는 통념이 있었는데, 실제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출산 여부와 의향 등을 조사했더니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혼부부 무자녀 선택과 정책’ 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이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여성에 비해 무(無)자녀를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또 여성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를 낳지 않을 확률이 줄었다. 여성의 근로시간은 무자녀 선택 여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1970년대 이전에는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무자녀 비중이 높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 여성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오히려 무자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통상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 자녀 출산에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자녀를 선택하게 된다고 봤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성이 본인의 경력을 우선시해서 자녀를 낳지 않기보다는 양육비 부담 때문에 자녀를 낳지 않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여성이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늘어나 부양 능력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출산을 선택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http://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2/06/07/N5F73BUXTRBSXIJXBGZ2PBU7AM/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이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여성에 비해 무(無)자녀를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또 여성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를 낳지 않을 확률이 줄었다. 여성의 근로시간은 무자녀 선택 여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1970년대 이전에는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무자녀 비중이 높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 여성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오히려 무자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통상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 자녀 출산에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자녀를 선택하게 된다고 봤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성이 본인의 경력을 우선시해서 자녀를 낳지 않기보다는 양육비 부담 때문에 자녀를 낳지 않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여성이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늘어나 부양 능력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출산을 선택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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